주간책톡 / 책으로 시작하는 한 주의 시작

다음 읽을 책이 줄을 서고 있지만 매번 다음에는 책을 읽을지 고민한다.

냉장고가 꽉 차 있지만 먹을 게 없거나, 옷장에 옷이 가득 있는데 입을 옷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밀리나 리셀, 도서관을 들어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독서는 무슨, 책 표지만 주야장천 보게 되는 것이다.

쓸데없이 표지만 보는 시간을 보내고 나면 후회가 몰려온다.

그렇게 같은 후회를 반복하던 나날 전자도서관 메인 페이지에서 이런 배너를 발견했다.

아니, 왜 나 이제봤지? ㅋㅋㅋ

22년 4월부터 시작한 서비스였는데 23년 1월에 발견했다...

도서관 페이지 메인을 자주 안 봐서..ㅠ_ㅠ 죄삼다!!!

배너를 누르니 내용은 이러했다.

◯ 서 비 스 명 : 주간책톡
◯ 서비스 대상 : 부산시 도서관 회원 중 신청자(선착순 5,000명)
◯ 서비스 기간 : 2022. 4. 25.(월) ~ 2023. 4. 3.(월) 예정
                      ※ 2022. 4. 21.(목)부터 신청 가능
◯ 서비스 내용 : 주 1회 추천도서 요약본(6권) 알림톡메시지 전송
- 일 시 : 매주 월요일 오전 08시 30분 발송
- 주 제 : 경제/경영, 인문/사회, 자기 계발, 문학/교육, 실용/교양, 부산도서 총 6개

사실 난 카톡이나 문자로 오는 알림을 좋아하지 않아 절대 이런 서비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인데...

좋은데?!ㅋㅋㅋ

여러 분야별로 책을 골고루 읽고 싶어만 하는 나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추천해 주다니!!

굉장히 좋은 서비스다. ㅎㅎ

 

부산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가능하다. 다른 지역의 도서관은 하는지 모르겠다.

선착순 5천 명이라 나왔지만 신청자 모집 게시글의 조회수가 3천이 되지 않기에 그냥 신청하면 될 듯싶다.

나도 그냥 신청해서 바로 다음 주에 톡을 받았다.

선착순 안에 들어서 기쁜데 슬프다...ㅠ_ㅠ

 

매 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찾아오는 알림톡.

따뜻한 말로 시작하는 알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추천 도서 페이지, PC에서 본 모습. 모바일은 폰트가 가독성이 더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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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배경 설정 / 목차 / 카카오톡 공유

음성 지원도 되는데 이건 좌측 상단 헤드폰 모양이 있는 것만 가능!!

솔직하게 말해 UX, UI에 대해 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은 페이지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첫 화면에는 한 줄 소개를 포함한 표지, 출판사, 출판일, 페이지, 가격까지 간략한 책의 정보를 알려준다.

정말 딱 누르자마자 저게 보이는데, 난 저 한줄평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한줄평 아래는 저자 소개와 짧은 요약과 목차가 나와있다.

 

이 글을 읽고 조금 더 자세한 요약본을 보고 싶다면 상단에 있는 요약본 읽기를 눌러 확인하면 된다.

요약본이지만 A4용지 10~15장, 약 2만 자 내외 정도로, 음.... 웹소설 회차로 따지자면 3~5화 분량 정도다. ㅎㅎ

양이 제법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하단에 문구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 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5% 정도이지만 제법 알차서 말한 대로 책을 고르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그리고 굳이 해당 책을 읽어보지 않아도 뭐랄까...

소소한 성취감을 주기도 한다. 5% 요약본이라도 읽긴 읽었으니까...ㅋㅋㅋ

신청 페이지 링크

이미지 누르면 부산 전자도서관 메인페이지로 이동됩니당

방법1. 메인페이지에서 배너를 찾아 들어간다.

 

방법2. 이용안내 > 도서관소식 > 6번글 '추천도서 요약본 알림서비스 '주간책톡' 신청자 모집' 글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