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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4

[짧은 소설쓰기] 개 그리고 마왕 개 그리고 마왕 1. 개 "하, 저 개새끼. 진짜 미치겠네. 당장 오늘 마감인데!!" 무명이 키보드를 두드리며 짜증스레 외쳤다. 머리가 아플 만큼 시끄러운 음악을 귀에 때려 박아도 개가 짖는 소리는 여전했다. 거금을 주고 구매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어찌 된 일인지 영 제값을 못 하고 있었다. 차라리 규칙적으로 짖어 대면 그나마 나을 텐데. 무명이 헤드폰을 귀에 맞추며 생각했다. 안타깝지만 무명을 괴롭히는 저 개는 수시로, 연달아, 가끔, 미친 듯이 짖어 댔다. 물론 항의도 했다. 그 횟수가 열 번이 넘어갔을 무렵, 자신이 집에 없을 때의 일을 어떻게 하냐며 도리어 개 주인이 화를 냈다. 적반하장의 태도에 기가 찼지만, 무명은 발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저처럼 낮에 집에 있는 사람이 몇 집, 아니 한 .. 2023. 2. 1.
22년도 2학기 소설창작입문 및 무작위 단어 글쓰기 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전율하게 만드는 작품을 읽으면 나도 이런 문장을 써보고 싶다는 열망이 든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써본 적이 없다. 공모전 열릴 때 무턱대고 글을 연재해 본 적이 있다. 나름 관심을 모으긴 했는데 공모전은 떨어졌다. 역시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좌절은 짧았다. 운 좋게 출간제의가 들어온 덕분이다. 직장을 다니고 있던 터라 이런저런 조율 끝에 계약을 했다. 인간사는 새옹지마라 했던가... 얼마 있지 않아 나에게 슬럼프가 오고 말았다. 100편 넘게 썼지만 슬프게도 완결을 못 내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계약을 캔슬했다. 표지도 직접 열심히 그렸건만 글이 안 써지니 방법이 없더라. 그렇게 한동안 글을 못 쓰니 어떻게 글을 썼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얀 화면이 막.. 2023. 1. 17.
22년도 2학기 드로잉, 컨셉 아트 과제...^^ 지난 가을 학기는 과목을 7개나 들어서 너무 힘들었다. 다른 과목이지만 매주마다 과제를 내주시는 교수님이 계셔서... 그런데 그 교수님 과목을 내가 두 개나 들었고...^^ 과제는 안 내면 0점, 내면 기본점수라도 받는다! 이 마음으로 견뎠다.ㅋㅋㅋ 아래는 과제 결과 과정과 결과물...ㅋㅋㅋ 너무 못해서...ㅋㅋ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 수치스러움을 간직해서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자리 세팅하고 하기 싫어서 몸부림치며 겨우 그렸다. 왜 나는 미리 과제를 하지 않았을까. 다음에는 꼭 미리미리 해야지. 아 하기 싫다. 내일 할까? 10분만 쉬었다가 할까? 온갖 상념들과 싸워 겨우 완성했다..ㅋㅋㅋ 이번 학기는 연습도 잘 안 하고, 과제도 미리 안 해서 시간에 쫓겨 그리냐고 완전 엉망진창.. 2023. 1. 16.
중간_과제_최종_수정_진짜_확정.jpg 교수님 제 과제를 견뎌주세요... 그림보다 설명 쓰는게 너무 힘들었다. 흑흑. 과제 내용 - 4계절 색채 표현. 주의 사항 - 계절 2개 이상 선택. 제작 의도 추운 겨울을 반대로 포근하고 따뜻하게 표현해보고자 캐릭터화 시킨 곰을 메인으로 두어 제작했다. 선정 이유 및 작품 설명 겨울 하면 떠오르는 동물에 하얀 곰이 가장 어울렸다. 곰은 꿀을 좋아하는 이미지가 있으니 겨울에 어울리는 달달한 코코아를 들게 했다. 곰 발바닥은 고양이 발바닥의 육구 느낌으로 만들었다. 볼의 홍조, 동백꽃과 같은 색으로 선정해 통일감을 주었다. 꽃줄기는 튀지 않도록 채도를 낮춘 녹색으로 선택했다. 눈 결정과 흰 곰이 돋보이기 위해 눈 내리는 겨울밤을 배경으로 정했다. 팔 부분은 액자 느낌의 원에서 벗어나 있는데, 움직임을 줄 .. 2022.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