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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다해/독서감상문

[책]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by 공부하는다해 2022. 4. 2.

 

제목 :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저자 : 박주용

출판사 : 쌤앤파커스


책 소개와 출판사 서평을 보지 않고 제목에 끌려서 선택한 책이다.

 

덕분에 학술지에 실릴 논문이나 과제에 도움 될 책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난 왜 옆의 서울대 글쓰기 특강을 보지 못했는가...😂😂😂

 

난 대학을 안 나와 논술이나 에세이 과제가 참 낯설다. 그래서 읽기 망설여졌지만, 이왕 읽은 거 끝까지 도전해보기로 결정했다.

 

내용은 책을 보면 알 수 있음으로 간단히 말해야지.

 

작가는 꾸준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토론과 피드백, 평가를 통해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건 글쓴이와 독자라는 틀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난 대학 과제라던가 논술, 논문 작성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 일들이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짜깁기 하는 것이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반성한다. 이 책을 보니 표절 관련 범죄에 격분하는 이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다.

내용과 관련 없지만, 어디선가 들어 봤는데 애매한 단어들의 뜻을 알게 되어 좋았다. 요즘 소설책만 읽고 그나마 많이도 못 읽어서 이런 단어를 보기가 힘들었다.

 

예를 들면~

지난하다 (굉장히 어렵다)

통사적 (사고나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언어 단위와 관련된 것)

사변적 (경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순수한 이성에 의하여 인식하고 설명하는 것)

휴리스틱 (의사 결정 과정을 단순화하여 만든 지침. 완벽한 의사 결정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용 가능한 정보를 활용하여 실현 가능한 결정을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상위 인지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하여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ㆍ발견ㆍ통제하는 정신 작용)

 

등이 있었다. 이제 알았으니 안 잊어먹고 나도 써봐야지.

완독하고 형광펜 긋고 부분 필사까지 끝냈다. 끝까지 읽기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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