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학3

[책] 승려와 철학자, [책]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본 독후감은 '승려와 철학자'인데 이 책에 대한 감상문을 쓰려면 먼저 다른 책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한다. 저자가 읽은 책과 작가에 대한 에세이를 담은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라는 책이다. '철학자와 하녀'처럼 신문에 연재했던 글이라 한 챕터의 분량이 짧았다. 그렇지만 저자의 견해와 인용, 책을 쓴 작가의 이야기, 출판될 당시의 상황이 함께 서술되어 흥미롭고 깊었다. 조금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는 마치 주인이 엄선해서 고른 책들만 파는 서점 같은 책 같았다. 덕분에 마음의 장바구니를 기분 좋게 채울 수 있었다. 저자의 견해와 인용, 그 책을 쓴 작가의 이야기, 출판될 당시의 상황이 함께 서술되어 흥미롭고 깊었다. 조금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2023. 1. 19.
[책]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책 제목 :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저자 : 채사장 출판사 : 웨일북 요즘에도 즐겨 듣는 지대넓얕의 채사장의 책이다. 최근 들은 편은 주성치 영화 편인데, 들을 때마다 너무 재밌다. 월광보합을 본 횟수보다 해당 팟캐스트 편을 더 많이 들은 것 같다. 본문에서 저자는 학창 시절 시를 많이 썼다고 했는데, 문체에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좀 오글거린다고 해야 하나. 누가 책 리뷰에 저자의 다른 책과 달리 장황하고 끈적하다는 말을 남겼는데, 일정 부분 동의한다. 그렇지만 이런 게 수필이니까, 저자의 스타일이라 생각하고 읽었다. 책의 말을 빌자면, 나의 내면세계에서 저자가 책을 읽어준다 상상하며 읽었다. 그러니 괜찮았고, 솔직히 말하면 재밌었다. 진짜로 읽는데.. 2022. 4. 4.
[책] 철학자와 하녀 책 제목 : 철학자와 하녀-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마이너리티의 철학 저자 : 고병권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나에게 철학은 보면 잠이 오는 주제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 이북 서재에 관련 책이 서너 권 이상 모셔져 있다. 철학자와 하녀는 그 책 중 하나였다. 9월에 리셀 계약 만료라 읽게 되었다. ​계약 만료가 되는 책들은 조금 지나면 다시 들어오지만 뭔가 아까워서 그 전에 읽게 되더라. 끝까지 읽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재미없거나 지루하면 다른 책을 골라 읽는 게 낫잖아. 이런 생각 덕분에 앞부분만 읽은 책들이 가득한데, 이번 책은 완독에 성공했다. 철학은 다르게 느끼는 것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며 결국 다르게 사는 것이다. 프롤로그 : 철학자와 하녀 그리고 별에 관한 이야기 작가는 다르게를 강조..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