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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2

[책]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악마 / 신부 세르게이 책 제목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수록 작품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악마 / 신부 세르게이 ) 저자 : 레프 톨스토이 출판사 : 문예출판사 이반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장례식에서 주변 인물과 가족의 모습을 먼저 보여줬다. 그리고 이어지는 것이 이반 일리치의 일생이었다. 책의 제목도 그렇고 서두가 이반 일리치의 장례식이기에 글의 끝이 짐작 갔다. 이반 일리치의 병이 깊어지며 시작되는 독백과 내면세계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결말을 알기에 더 몰입이 되어 그런 것 같다. 덕분에 조금씩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백신 맞고 나서 읽으니까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갔는데...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이반이 게라심을 아끼는 마음이 너무 이해갔다. 나도 몸살이 나서 몸이 너무 아팠는데 신랑이 게라심처럼 날 돌봐주니 너무.. 2022. 4. 5.
[책]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책 제목 :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저자 : 채사장 출판사 : 웨일북 요즘에도 즐겨 듣는 지대넓얕의 채사장의 책이다. 최근 들은 편은 주성치 영화 편인데, 들을 때마다 너무 재밌다. 월광보합을 본 횟수보다 해당 팟캐스트 편을 더 많이 들은 것 같다. 본문에서 저자는 학창 시절 시를 많이 썼다고 했는데, 문체에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좀 오글거린다고 해야 하나. 누가 책 리뷰에 저자의 다른 책과 달리 장황하고 끈적하다는 말을 남겼는데, 일정 부분 동의한다. 그렇지만 이런 게 수필이니까, 저자의 스타일이라 생각하고 읽었다. 책의 말을 빌자면, 나의 내면세계에서 저자가 책을 읽어준다 상상하며 읽었다. 그러니 괜찮았고, 솔직히 말하면 재밌었다. 진짜로 읽는데.. 202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