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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2

[책] 승려와 철학자, [책]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본 독후감은 '승려와 철학자'인데 이 책에 대한 감상문을 쓰려면 먼저 다른 책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한다. 저자가 읽은 책과 작가에 대한 에세이를 담은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라는 책이다. '철학자와 하녀'처럼 신문에 연재했던 글이라 한 챕터의 분량이 짧았다. 그렇지만 저자의 견해와 인용, 책을 쓴 작가의 이야기, 출판될 당시의 상황이 함께 서술되어 흥미롭고 깊었다. 조금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는 마치 주인이 엄선해서 고른 책들만 파는 서점 같은 책 같았다. 덕분에 마음의 장바구니를 기분 좋게 채울 수 있었다. 저자의 견해와 인용, 그 책을 쓴 작가의 이야기, 출판될 당시의 상황이 함께 서술되어 흥미롭고 깊었다. 조금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2023. 1. 19.
[책] 슬기로운 언어생활 책 제목 : 슬기로운 언어생활 저자 : 김윤나 출판사 : 카시오페아 독서 모임에 선정된 책이라 읽게 되었다. ​쉽게 읽혔으나 좀처럼 페이지를 넘기기 힘든 책이었다. 상대를 알아주고, 인내하고, 관심을 둬 주고, 경청하고, 조심하고, 말을 줄이고, 끄덕이고. 남과 교류하면서 도움이 될 말이 맞았는데 어딘가 불편했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많은데 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도 존중받고 싶은데 왜? 불공평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데 사회는 불합리하고 공평하지 않다. 불쾌하고 못마땅하고 짜증이 난다. 작가는 소통에서 발생할 괴로움을 최소한으로 막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그래서 책을 끝까지 보기로 마음을 정했다. 어차피 받는, 받아야 할 일이라면 방비하는 게 당연히 좋으니까. 결론..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