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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9

[책] 우에하시 나오코《수호자》시리즈 (2) 우에하시 나오코《수호자》시리즈 중 신의 수호자 1, 신의 수호자 2, 푸른 길의 여행자의 독서 감상문. 책 제목 : 신의 수호자-1 방문 저자 : 우에하시 나오코 출판사 : 스토리존 언제나 그렇듯 이야기의 흐름이나 등장인물, 배경 모두가 완벽했다. 전과 다른 점을 찾자면 항상 한 권에서 마무리 지었던 이야기가 무려 2권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다 보고 2권을 보러 간다. 얼른 보고 싶어. 그래도 짧은 감상을 남기자면, 시점은 차그무에서 바르사와 탄다로 돌아왔다. 시기는 꿈의 수호자에서 시간이 조금 흐른 뒤로 탄다의 부상이 다 치료되었을 무렵이다. 바르사가 탄다의 재활기간 동안 옆에 머물렀다고 나왔는데, 그 부분 너무 묘사가 없는 것 같다. 챕터 하나 정도 할애해서 나와 줬으면 좋겠다. 평온한 일상을 보내.. 2022. 4. 11.
[책] 우에하시 나오코《수호자》시리즈 (1) 우에하시 나오코《수호자》시리즈 중 정령의 수호자, 어둠의 수호자, 허공의 여행자의 독서 감상문. 책 제목 : 정령의 수호자 저자 : 우에하시 나오코 출판사 : 스토리존 제목이 낯설지 않았다. 서두를 읽으니 어라, 어디서 봤는데? 라는 기억이 나더라. 곰곰이 생각해보니 오래전에 본 애니메이션이 떠올랐다. 본지 10년은 훌쩍 지나버렸지만 아직도 주인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여자 창술사라는 캐릭터는 흔치 않았고 당시 기준 액션이 무척 화려했다고 기억하는 덕분이다. 검색해 보니 무려 14년 전인 2007년에 나온 애니메이션 이었다. 동양 판타지로 분류 할 수 있는 이 글은 정령과 별을 읽는 성도사와 주술이 존재하고, 잔잔하고, 아름답고, 박진감 넘치고, 애틋하고, 훈훈하고, 감동적이었다. 약 13만자 분량의 글.. 2022. 4. 9.
[책]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악마 / 신부 세르게이 책 제목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수록 작품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악마 / 신부 세르게이 ) 저자 : 레프 톨스토이 출판사 : 문예출판사 이반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장례식에서 주변 인물과 가족의 모습을 먼저 보여줬다. 그리고 이어지는 것이 이반 일리치의 일생이었다. 책의 제목도 그렇고 서두가 이반 일리치의 장례식이기에 글의 끝이 짐작 갔다. 이반 일리치의 병이 깊어지며 시작되는 독백과 내면세계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결말을 알기에 더 몰입이 되어 그런 것 같다. 덕분에 조금씩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백신 맞고 나서 읽으니까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갔는데...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이반이 게라심을 아끼는 마음이 너무 이해갔다. 나도 몸살이 나서 몸이 너무 아팠는데 신랑이 게라심처럼 날 돌봐주니 너무..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