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3

[책] 철학자와 하녀 책 제목 : 철학자와 하녀-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마이너리티의 철학 저자 : 고병권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나에게 철학은 보면 잠이 오는 주제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 이북 서재에 관련 책이 서너 권 이상 모셔져 있다. 철학자와 하녀는 그 책 중 하나였다. 9월에 리셀 계약 만료라 읽게 되었다. ​계약 만료가 되는 책들은 조금 지나면 다시 들어오지만 뭔가 아까워서 그 전에 읽게 되더라. 끝까지 읽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재미없거나 지루하면 다른 책을 골라 읽는 게 낫잖아. 이런 생각 덕분에 앞부분만 읽은 책들이 가득한데, 이번 책은 완독에 성공했다. 철학은 다르게 느끼는 것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며 결국 다르게 사는 것이다. 프롤로그 : 철학자와 하녀 그리고 별에 관한 이야기 작가는 다르게를 강조.. 2022. 4. 2.
[책] 슬기로운 언어생활 책 제목 : 슬기로운 언어생활 저자 : 김윤나 출판사 : 카시오페아 독서 모임에 선정된 책이라 읽게 되었다. ​쉽게 읽혔으나 좀처럼 페이지를 넘기기 힘든 책이었다. 상대를 알아주고, 인내하고, 관심을 둬 주고, 경청하고, 조심하고, 말을 줄이고, 끄덕이고. 남과 교류하면서 도움이 될 말이 맞았는데 어딘가 불편했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많은데 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도 존중받고 싶은데 왜? 불공평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데 사회는 불합리하고 공평하지 않다. 불쾌하고 못마땅하고 짜증이 난다. 작가는 소통에서 발생할 괴로움을 최소한으로 막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그래서 책을 끝까지 보기로 마음을 정했다. 어차피 받는, 받아야 할 일이라면 방비하는 게 당연히 좋으니까. 결론.. 2022. 4. 2.
[책]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제목 :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저자 : 박주용 출판사 : 쌤앤파커스 책 소개와 출판사 서평을 보지 않고 제목에 끌려서 선택한 책이다. 덕분에 학술지에 실릴 논문이나 과제에 도움 될 책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난 왜 옆의 서울대 글쓰기 특강을 보지 못했는가...😂😂😂 난 대학을 안 나와 논술이나 에세이 과제가 참 낯설다. 그래서 읽기 망설여졌지만, 이왕 읽은 거 끝까지 도전해보기로 결정했다. 내용은 책을 보면 알 수 있음으로 간단히 말해야지. 작가는 꾸준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토론과 피드백, 평가를 통해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건 글쓴이와 독자라는 틀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난 대.. 2022. 4. 2.